맛집(두발로 찾아간)/경기도

[강화맛집] 가을 대하구이 먹으러, 해운정양식장

밥짓는사나이- 2018. 10. 10. 11:06
728x90

얼마전 티스토리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다
확 꽂혔던 곳. 바다를 보면서 먹는 가을 대하구이와 새우라면이라니... 이거다!!

저도 따라가보았습니다 ㅎ



181003

개천절 휴일, 날씨도 좋고-


노란 가을들녁보며 나들이 기분 폴폴내며 도착한 곳



  강화도 해운정







아이고, 날이 날이니 만큼
새우를 먹겠다고 이리 많은 사람이...
줄이 줄이...

​​


한명은 선불 계산하는 줄 서고, 한명은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맡아야했어요. 비어있는 자리 안내를 해주시지 않아요.
자리맡기는 셀프였네요. 그야말로 혼잡..ㅠ



다행히 시원한 바다와 바닷바람이 가까운
괜찮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ㅎ





오늘의 주인공, 대하 등장!
널 먹으러 두시간을 달려왔단다 ㅠ ㅋㅋ


이리 큰 새우 사실 처음 봤네요.
냄비에 들어가니 어찌나 뜨거움에 파닥거리던지...
아주 순간이었지만 좀 미안한 마음이...ㅋ


잘익은 대하 소금구이. (1Kg, 4만원)




안그래도 맛있고 좋아하는 새우를,
제철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바닷바람 맞으며 바다보면 먹는 맛이란..! ㅠㅠ
설명불가입니다 ㅎ


새우라면 (4000원)

새우 몇마리 든 물과 냄비, 신라면을 받아들고와
셀프로 끓여먹습니다.

사실 이집은 대하구이 셋팅을 제외하고는 모두모두 셀프! 워낙 사람많고 바쁘다보니 이해는 가지만...
점원분의 케어(?)를 조금도 바랄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네요. 다들 너무 바쁘셔서 뭔가 묻거나 부르기가 좀처럼 어려웠네요~


어찌됐든 취향껏 끓인 새우라면!
라면에 들어가는 새우는 냉동새우 같더라고요~


새우 들어간 라면은 어떤 맛일까-
시원하겠지? 궁금, 기대됬는데.



새우가 신라면 스프를 이기지 못하더군요 ㅋㅋ
신라면 맛이었네요! (저희의 미각이 섬세하지 못한 탓일까요..?)

그래도 맛있게 클리어~
야외에서 먹는 라면은 부러울게 없는 진미니까요~~


가을나들이로 한번쯤 해봄직한 데이트였네요.
날도 좋고, 풍경도 좋고, 맛도 좋고!!

그치만 너무 사람이 많은 휴일, 유명한 곳 나들이는 한번으로 족할듯요. 혼잡 그 자체.
강화도 섬하나 빠져나오는데 3시간이 걸렸다는 슬픈이야기와 함께.

두고두고 잊지못할 가을 나들이였어요 ㅎ

 

한줄평

날씨좋은 가을날 대하구이 먹고싶은날, 서빙받고싶지 않은날.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