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5
정자동에 오래된 정통닭갈비집이 있는데요.
정통춘천닭갈비 위치
4-5년전방문해보고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역시나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군요. 번호표 같은 신식 시스템은 없고, 그저 문앞에 즐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메뉴도 단순합니다.
닭갈비와 볶음밥 그리고 술.
사리같은건 안키우는 닭갈비로 승부하는집이죠.
저희도 닭갈비 2인분을 주문하였어요.
이집의 특별한 점이라면, 조각난 고기가 아닌 진짜 갈비 두덩이를 들고나옵니다. 팬위에 올리고 사각사각 가위로 잘라주시죠- 뭔가 고기가 더 신선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갈비처럼 뜯을 거리도 있구요ㅎ
이미 잘라버리셨네요- 뭐 내려놓자마자 잘라버리니,,ㅋ
고기를 올려주고는 잠시후, 야채와 양념장이 담긴 녀석을 들고와 부어줍니다. 고구마와 양배추 그리고 떡이 가득한 야채들이었지요 ㅎ
중간중간 열심히 뒤집어주고 볶아주면 거의 완성입니다만, 아직 빠진게 있죠- 깻잎
깻잎까지 올려주고 아주머니는 퇴장하십니다 ㅎㅎ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ㅎ
닭갈비는 가슴살이 적다?
뻑뻑한 가슴살을 많이 못느꼈어요. 사실 와이프님이 먹었을수도 있고, 아주머니께 직접듣질 못했으니 확답은 못하지만, 부드러운 살코기였습니다.ㅎ
달다.
맵지않고 달아서 어린이들도 먹을만 합니다. 단맛에 이집이 왜유명한지는 잘모르겠다며,,, ㅋ 그래도 맛은 좋더군요.
빠지면 아쉬울 볶음밥. 야채와 함께 어우러진 볶음밥. 꼼꼼하게 볶아주시진 않지만, 맛은 좋더군요.
한줄평
고기덩이를 잘라주는 정말 닭갈비, 다음엔 포장해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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