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차까지 퍼진.. 강화도를 벗어나는게 이리 힘들다니,(feat. 소고기보양탕)

밥짓는사나이- 2018. 10. 19. 21:18
728x90

​181003

가을 강화도 나들이.

대하구이 해운정
바다보며 커피.. 카페 라르고

 

  대하구이 해운정 :

2018/10/10 - [맛집(두발로 찾아간)/경기도] - [강화맛집] 가을 대하구이 먹으러, 해운정양식장

 

  카페라르고 :

2018/10/16 - [맛집(두발로 찾아간)/경기도] - [강화도카페] 카페라르고 cafe Largo

 



이때까진 엄~~~~청 좋았습니다.
'강화도 좋다 좋다'를 무한반복 했죠 ㅋㅋ

그런데 마지막에, 강화도는 무서운 곳이라는 걸.
막히면 답이 없다는 걸ㅠㅠㅠㅠ 깨닫는 시간이 ㅠ


강화도를 빠져나오는길. 끝없이 막히는 길.
빠져나오는데만 세시간. 주차장이 따로 없네요.

그런데 왠일?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푸시식~ 차가 맥없이 시동이 꺼지네요. ㅠ휴ㅜ
이때부터 멘붕...

두차례를 껏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차를 살살달래가며..
가까이 보이는 곳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차도 쉬고 가출한 저희 멘탈도 챙길겸! (휴식이필요해!)
마침 저녁식사때... 얼마나 걸릴지모를 여정이니..
밥이나 먹자고..


강화도- 초지원. 더덕요리전문점
저희는 더덕소고기보양탕을 먹고 나왔습니다.


우거지 된장국물에 들깨가루
그리고 더덕에 부추가 들어간 소고기국이었어요 ㅎㅎ 소고기는 양이 얼마안된...


밥을 무슨 정신에 먹었는지 ㅋㅋ
걱정반 휴식반으로 잘먹고 다시 나왔습니다.
다행히 엔진열?이 식어준 차는 더이상 시동꺼짐없이
무사히 달립니다.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고속도로에서 멈출까봐 ㅠㅠ

출발한지 무려 6시간만에.. 집에 돌아왔네요 ㅎㅎ
부산을 다녀와도 될뻔 했어요 ㅎㅎ

강화도 벗어나는게 왜이리 어려운지..
강화도가 섬이란 사실을 새삼 느끼며..
육지로 나오는 다리 수를 좀 늘려야 될것 같아요. 하핫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