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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1
날씨가 좋은날,
안성에서 막국수를 먹고, 배도부르니, 산책을 위해 미리내성지를 방문했습니다.ㅎ
미리내성지는 천주교인들이 탄압을 피하기 위해 들어간 곳인 만큼, 상당히 깊숙한 곳에,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ㅎ
토요일 오후지만 한적합니다. 산도 하늘도 그림 그려놓은듯 맑습니다.ㅎ 가끔 걷기 어려울정도로 햇살이 비춰오지만, 햇빛을 피해 걸어봅니다 ㅎ
대성당에 앉아, 조용히 기도도 하고 나왔어요 ㅎ
넓은 잔디가 들어가고 싶게 생겼어요 ㅎ 하지만 아무도 없으니, 눈에게 양보합니다.
길이 참 예쁘죠- 길도 나무도 구름도 하늘도^^
종교를 떠나, 가을에 날이 좋은날,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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