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푸꾸옥(2024)

[7세, 3세 아이들과 푸꾸옥]#1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 1베드룸 레지던스, 아이들이 있다면..

밥짓는사나이- 2024. 12.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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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오랜만에 한국을 벗어났어요.ㅎ 아무래도 아이가 생기고 애들을 케어하다보면, 국내여행에 집중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서야 이해할 수 있는 국내여행광 선배님들의 마음.. 그들도 멀리 떠나고 싶었을..ㅎ
어찌되었건. 와이프님의 선택에 따라 푸꾸옥으로 날아갔습니다. 그저 한겨울에 아이들에게 물놀이와 과일을 맘껏 먹이는게 목적이었어요.그래서 아무런 준비없이..ㅎ 숙소예약과 비행기표만 들고 갔어요.ㅎ

 

[여행. 시작. 공항.] 

여행이 시작된다는건, 설레는 일이죠. 그 설렘은 아무래도 공항에서 최고조로 이르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가본적 있지만, 해외는 처음일 우리 아이 둘. 이렇게 큰 공항도 처음일테죠. 아무래도 그들에겐 재미없는 실내 쇼핑몰로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남길수 없을 만큼의 공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발렛, 짐나르기..발권, 짐붙이기, 겨울 외투 맡기기..수속...) 마티니라운지에서 맛나는 음식들을 간단히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이동했습니다.

무빙워크 조차도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거리.

공항내에  뽀로로나 타요 놀이터가 있어요. 저희는 탑승하는 쪽에서 가까웠던 뽀로로를  찾아갔지만, 뽀로로는 공사중? 이었어요. 그리고 놀이터라기 보다는 작은 공간?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타요 놀이터쪽은 그래도 약간의 구색을 갖춰뒀더라고요. 타요쪽으로 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두아이 모두 파란색 광이에요. 왠지 모르지만 서로 파란색을 갖겠다며 싸우기도 합니다. 우리가 탈 비행기도 다행히도 파란색이라, 파란색 비행기를 탈거라며 신나하던 아이들이 고맙네요.ㅎ
 

[숙소]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비치

사실 숙소에 들어오기까지 험난한 과정이 있었어요. 비행기조차 출발이 지연되면서, 30분이나 늦어졌고, 덕분에 저녁 9시가 다되어서야 푸꾸옥 공항에 도착했어요. 패스트트랙이라는 공식인지 비공식인지 모를 돈내면 수속을 빠르게 해주는 사전신청 제품이 있었지만, 복불복,,즉 사람이 없을땐 패스트트랙조차 필요가 없다길래.. 신청을 안했어요.
하지만, 어머나 내려오자,, 깜짝 놀랄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거의 한시간을 대기하며, 졸음에 기분이 업된 둘째와 씨름했습니다. 뒤에 기다리던 아이도 마찬가지였어요.ㅎ 그랩을 부르려다가, 아니다 그냥 미리신청한 호텔버스를 타자! 하고 빠르게 호텔버스를 탔고 다행히도 타자마자 출발했죠.(많은 후기엔, 호텔버스가 늦게 나오는 사람때문에 30분정도 대기하기도 한다고 해요. 저희는 늦게나왔으니....ㅋㅋ바로 출발한..거겠죠..?ㅋ)
어쨋든 그렇게 호텔에 도착,, 밤이 깊었습니다.ㅎㅎㅎ
 

1베드룸 레지던스

예약한 숙소는 1베드룸 레지던스입니다. 드디어 함께 둘러볼까요.ㅎ

냉장고다! 쟁여두자
쟁여두기 좋은 큼지막한 냉장고가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집엔 필수죠.ㅋ 아무래도 음식과 음료들을 쟁여둘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옆엔, 인덕션과 계수대가.. 요리도 가능하다!
급한대로 요리도 가능합니다. 냄비도 있구요. 저희 아이는 누룽지를 좋아해서, 한두번씩 끓여주기도 했어요.

TV는 필수, 방에도 하나 거실에도 하나
방과 거실에 각각 하나씩있어서 좋았어요. 뭔가 먹으면서 보기도 하고, 머리말리면서 보기도하고.

베드도 깔끔하고 좋다. 미리 얘기해둔 가드까지 튼튼하게.
미리 얘기해둔 가드까지 튼튼히 설치된 베드에요. 넷이자기엔 무척좁아서, 저와 와이프는 쭈구려서 자기도 했어요.ㅋㅋ

카페에 이슈가 많은 화장실. 물이 굉장히 안좋다고 유명한데요.
사실 다이소에서 필터 두개를 사서 연이어 붙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한번 갈아야 한다는 필터는, 2~3일되어도 괜찮았어요.
 
아이가 있다면 레지던스가 좋더라고요. 세탁기와 냉장고 그리고 조리시설이 있다보니 만족했습니다.
물놀이와 먹었던 룸서비스도 한번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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