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29 비 오는 밤. 저녁 집밥을 먹고, 쾌적한 에어컨도 쐴겸 대화도 나눌겸 카페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집에선 아무래도 tv와 폰에 시선을 뺏기니까요..) 투썸 서현중앙점 오픈한지 얼마안된 2층 투썸. 비오는 밤이라 그런지 손님이 몇 테이블 없군요. 넓은 매장 안, 비오는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입가심으로 시원하게 수박빙수! 요새 수박이 엄청 비싸더라고요. 2인가족에게 커다란 수박 한통 소비는 부담이되는지라 구경한지 오래네요. 덩어리 수박조각이 위에. 수박색깔나는 시럽도 옆에. 시럽인듯 시럽아닌 맛. 빙수에 뿌려먹진 않았지만 살짝 맛을 보니 수박주스 같기도? 시럽처럼 완전 달진 않더라고요. 완전 단 수박은 아니었어요. 얼음은 우유얼음 같은데, 우유의 농도를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