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두발로 찾아간)/서울

[서울, 신사맛집] 황소우림양곱창

밥짓는사나이- 2018. 10.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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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2


요새 추억여행을 많이 하는 우리 부부.
대학교때 함께먹던 롤까스 '이끼'를 먹으러 신사동을 방문했죠.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
이끼가 리뉴얼 공사중이네요 ㅠ
이를 어쩌나.. 배는고프고, 다리는 아프고...

이끼 맞은 편, 황소곱창집으로 쏙 들어가봅니다 ㅎ
(신사동에.. 은근 곱창집이 많더군요~
길거리에 퍼지는 기름기름한~ 고소한 냄새를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ㅠㅠ)


  황소우림양곱창









급히 들어간 곳인데, 가게 분위기 괜찮습니다~
소주 한잔 딱! 하고 싶게하는 정겨운 곱창집 분위기~



저희는 곱창(19000원), 대창(17000원) 하나씩 시켰네요.



  기본 상차림


김치찌개가 나와요. 뭐 퀼리티는 기대없이 드시는걸로-
서비스니까요. 그냥 곱창 대창먹다가 느끼할때 김치찌개국물 한스푼 떠먹기 좋았네요 ㅋ


사실, 사진엔 없지만 ㅠㅠ
여기 상차림의 제일은 양푼가득 나온 부추무침이었습니다.ㅎ 이모님이 즉석에서 양념무쳐 주시는데, 이게~
곱창이랑 같이 볶아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합이 좋더군요 ㅎㅎ



  초벌해서 나온 곱창&대창


초벌한 곱창 대창을 부추무침과 같이 볶아주세요.
안어울려 보였는데 볶은 부추무침과 참 잘어울리더군요!


아는맛이 제일 무서운맛!
아시죠? 곱창의 고소한 곱과 대창의 기름기름한 고소한맛 ㅋㅋ 오래되거나 질긴 맛없이 나름 깔끔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ㅎ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유독 맛있게 먹었네요.

운전이 있어, 시원한 주류와 즐기지 못했다는게 애통? 하지만 ㅠㅠ (이보다 훌륭한 안주는 없는데 말이죠..;)



  마지막 볶음밥!


빠질수 없죠~ㅋ
철판위 곱창 대창 기름을 살짝 덜어내고 밥을 볶아주십니다.
저희 생각으론 기름을 좀더 덜어주셨어야 할것 같았어요.
볶음밥이 너무 기름기름 하네요~ 그게 좀 아쉬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클리어! 했지만


따로 검색없이 그냥 보이길래 들어간집인데,
나름 맛집인듯? 저희 들어오고 곧있으니
대기줄 서더라고요~~

맛도 괜찮았구요! 만족! ㅎ

 

한줄평

가끔은 그냥 들어가본 집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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