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09 비는 오지만, 여수까지왔으니까 향일암을 가보기로 했어요. 향일암은 “해를 바라본다”라는 뜻으로 남해 일출명소이지만, 저희는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람의 언덕같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명소가 나타납니다. 비가 적적하게 내리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뚤립니다.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기엔 아름답지만, 가까이가면 거친파도가 무서울 듯 합니다. 표를 사고 조금 지나면 갈림길이 나옵니다ㅎ 완만한길과 가파른 계단길. 저희는 계단을 선택했습니다. 일주문으로 가는길. 이런계단이 두세번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향일암으로 가는길이 멀긴하더라구요ㅎ 일주문을 지나면 귀여운불상들이 나타납니다. 불언불견불문! “나쁜건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라” 라는 뜻인데, ..